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(CPR)은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듭니다. 이 글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위치, 단계별 순서, 그리고 생존율을 높이는 골든타임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심정지와 골든타임 매 순간이 소중합니다.
심정지가 발생하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약 4-6분 내에 뇌 손상이 시작됩니다. 이때 골든타임은 심정지 발생 후 4-5분으로, 이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.
- 심정지 발생 후 1분: 생존율 약 90%
- 4분 경과: 생존율 약 60%
- 8분 경과: 생존율 약 30%
- 10분 이상: 생존 가능성 매우 낮음
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2-3배 높일 수 있습니다.
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위치
성인과 청소년의 경우:
-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
-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, 즉 흉골(가슴뼈)의 아래쪽 절반에 손을 위치시킵니다
- 손바닥의 뒤꿈치 부분으로 압박합니다
영아(1세 미만)의 경우:
-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약간 아래쪽, 흉골 중앙에 두 손가락을 위치시킵니다

심폐소생술 단계별 순서 (성인 기준)
1. 안전 확인과 의식 확인
-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확인합니다
-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“괜찮으세요?”라고 물어봅니다
2. 도움 요청
- 의식이 없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합니다
- 자동제세동기(AED)를 요청합니다
3. 호흡 확인
- 환자의 가슴이 오르내리는지 10초 이내로 확인합니다
- 정상 호흡이 없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
4. 가슴 압박
- 환자의 가슴 중앙(흉골 하부)에 양손을 겹쳐 놓습니다
- 팔꿈치를 펴고 환자의 가슴과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취합니다
- 성인 기준 약 5-6cm 깊이로 압박합니다
- 분당 100-120회의 속도로 압박합니다
- 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합니다
5. 인공호흡 (교육받은 사람만)
- 30회 가슴 압박 후 2회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
-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기도를 확보합니다
- 코를 막고 입을 통해 1초간 숨을 불어넣습니다
-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합니다
6. 반복
- 30회 가슴 압박과 2회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합니다
- 인공호흡을 할 수 없다면 가슴 압박만이라도 계속합니다
7. 자동제세동기(AED) 사용
- AED가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지시에 따릅니다
- 패드를 부착하고 분석을 기다립니다
- 필요시 제세동(전기 충격)을 실시합니다
- 제세동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재개합니다
이미지와 글로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영상을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.
심폐소생술 진행 시 주의사항
- 압박 깊이와 속도 유지: 성인 기준 5-6cm 깊이로, 분당 100-120회 속도로 일정하게 압박합니다.
- 압박 중단 최소화: 가슴 압박 중단 시간은 10초 이내로 최소화해야 합니다. 중단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존율이 감소합니다.
- 완전한 이완: 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야 혈액순환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집니다.
- 피로도 고려: 심폐소생술은 체력 소모가 크므로, 여러 명이 있다면 2분마다 교대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일반인은 가슴압박만으로도 충분: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진다면, 가슴압박만으로도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이 가능합니다.
다양한 상황별 심폐소생술 방법
영아(1세 미만)의 경우
- 두 손가락으로 압박합니다
- 흉골 중앙, 젖꼭지 연결선의 약간 아래 부분을 압박합니다
- 가슴 두께의 1/3 깊이(약 4cm)로 압박합니다
- 분당 100-120회 속도를 유지합니다
어린이(1-8세)의 경우
-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압박합니다
- 흉골 아래쪽 절반을 압박합니다
- 가슴 두께의 1/3 깊이(약 5cm)로 압박합니다
- 분당 100-120회 속도를 유지합니다
임산부의 경우
- 정상적인 심폐소생술 위치에서 약간 위쪽으로 손의 위치를 조정합니다
- 가능하다면 임산부의 오른쪽 골반 아래에 수건이나 담요를 받쳐 자궁이 대정맥을 압박하지 않도록 합니다
자동제세동기(AED) 사용법
- 전원 켜기: AED가 도착하면 전원 버튼을 눌러 작동시킵니다.
- 패드 부착: 패드를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겨드랑이 아래에 부착합니다.
- 분석 기다리기: “분석 중” 음성이 나오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.
- 제세동 실시: 필요시 “제세동 버튼을 누르세요”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릅니다.
- 심폐소생술 재개: 제세동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재개합니다.
결론: 심폐소생술의 중요성
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격자의 빠른 대응입니다. 4-5분의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이 시행된다면, 환자의 생존 가능성은 크게 높아집니다.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배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입니다.
주변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, 당황하지 말고 이 글에서 설명한 순서대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세요. 여러분의 빠른 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: 심폐소생술을 잘못하면 환자에게 해가 될까요?
A: 아니요, 심정지 상태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보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것이 항상 더 좋습니다.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지만, 생명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Q: 구급대원에게 전화한 후 전화를 끊어야 할까요?
A: 아니요, 가능하면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설정하고 구급대원의 지시를 계속 들으세요. 그들이 심폐소생술을 지도해 줄 수 있습니다.
Q: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 해도 될까요?
A: 네, 가슴압박만으로도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이 가능합니다. 특히 일반인은 가슴압박만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Q: 심폐소생술 교육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?
A: 대한심폐소생협회, 대한적십자사, 지역 소방서 등에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제공합니다.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