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몸에서 간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. 간은 해독 작용, 단백질 합성, 영양소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,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간 수치(GOT(AST), GPT(ALT))가 많이 사용됩니다. 하지만 검진 결과 간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단순한 피로 때문인지, 아니면 심각한 간 질환의 신호인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 100, 200, 300, 400의 의미와 위험도를 알아보겠습니다.

정상범위 간수치
- 정상 범위
- GOT(AST): 10~40 IU/L
- GPT(ALT): 10~40 IU/L
즉, 간 수치가 40을 넘어서면 경계해야 하며, 수치가 높을수록 간 건강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큽니다.
간수치 100: 주의가 필요한 단계
수치가 100 정도라면 정상 범위를 초과한 상태로, 간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.
원인
- 과음(음주 후 일시적 상승 가능)
- 과도한 피로 및 스트레스
- 지방간 초기 단계
- 바이러스성 간염 (B형, C형 가능성)
- 특정 약물(해열제, 항생제 등)의 영향
위험도
- 단기간의 피로나 음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.
- 하지만 지속적으로 100 이상을 유지한다면 지방간 또는 간염 초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.
대처 방법
- 최소 2주간 금주하고 간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한 뒤 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-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 복용을 피하고,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.
간수치 200: 간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
간 수치가 200까지 올라가면 단순한 피로 때문만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. 간 손상이 점점 진행되고 있을 수 있으며,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.
원인
- 알코올성 지방간
- 비알코올성 지방간(비만, 당뇨, 고지혈증)
- 만성 간염 (B형, C형 간염 가능성 증가)
- 간독성 약물 복용
- 자가면역성 간 질환 가능성
위험도
- 간세포가 손상되고 있으며,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- 이 상태를 방치하면 지방간이 악화되어 간 섬유화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대처 방법
-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초음파 검사 및 추가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- 술을 완전히 끊고, 식습관을 개선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.
-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간 수치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.
간수치 300: 간 질환 의심 단계
간 수치가 300을 넘는다면 간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이 단계에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.
원인
- 심한 알코올성 지방간
- 급성 또는 만성 간염
- 간경변 초기 단계
- 간암 가능성 증가
- 심각한 약물성 간 손상
위험도
-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으며, 치료가 늦어지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복통, 피로,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대처 방법
-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- 간 조직 검사나 MRI, CT 검사 등의 추가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철저한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필요할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.
간수치 400: 심각한 간 손상
간 수치가 400을 넘었다면 간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큽니다. 이 단계에서는 간경변, 간암, 급성 간염 등의 심각한 질환이 의심됩니다.
원인
- 심각한 간경변
- 간암
- 급성 또는 만성 B형/C형 간염
- 독성 간염(약물, 독소, 심한 알코올 섭취)
- 자가면역성 간 질환
위험도
- 간이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,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.
- 황달, 복수, 구토, 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대처 방법
- 즉시 간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.
- 필요 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, 간 이식까지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- 절대적인 금주와 철저한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.
수치는 우리 몸에서 간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. 만약 간 수치가 상승했다면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,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